<영화 개요>
영화 "멍뭉이"는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유연석과 차태현을 주연으로 한 2023년 개봉한 한국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반려견과의 깊은 유대와 가족의 의미를 탐구하며,
두 남자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립니다.
<주요 등장인물>
유민수(유연석): 일반 회사원으로, 동생처럼 여기는 반려견 '루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의 개 알레르기 문제로 루니와의 이별을 고민하게 됩니다.
김진국(차태현): 민수의 사촌 형으로, 자부심 강한 바리스타였지만,
자신의 원칙으로 인해 카페 운영에 실패하고 현재는 헬스트레이너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경(정인선): 민수의 여자친구, 그녀의 직업은 승무원이며
민수와 결혼을 앞두고 개 알레르기가 있다고 어렵게 고백하여 민수의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줄거리>
민수는 직장에서 정시 퇴근하여 킥보드를 타고 부리나케 집으로 향합니다.
왜냐하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생처럼 소중한 반려견 루니와 시간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늘 그랬듯 영양가 있는 밥을 맛있게 준비해 줍니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 루니의 산책을 미룰 수밖에 없습니다.
민수는 현재 여자친구인 성경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아는 선배의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프러포즈를 하였고 성경은 기뻐하며 흔쾌히 수락합니다.
한편 진국은 현재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국은 작은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갚을 돈이 모자라 조금만 보낸다고 말합니다.
현실은 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지만 카페가 망한 것을 숨긴 채 카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연기 중입니다.
돈도 모자라는데 하필이면 휴대폰을 잘못 던져 액정이 깨져 너무 속상한 모습입니다.
어쩔 수 없이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수는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성경을 위해 결혼을 하게 되면 김포 근처에 집을 얻으려 합니다.
돌아가신 엄마와 같이 살던 집을 처분하고 모아놓은 돈을 합치면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물려받은 집이 있던 사실을 모르던 성경은 그 사실을 말을 하지 않은 것이 좀 서운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자신도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며,
사실은 개 알레르기가 있어 그동안 민수를 만나는 동안 약을 먹고 있었다고 어렵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사랑하는 민수는 앞으로는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하며 성경을 안심시킵니다.
자신 있게 얘기했지만 민수는 루니를 어디에 맡길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너무 걱정이 되던 민수는 사촌형인 진국에게 그 사실을 고백합니다.
둘이 한잔 하며 대화를 하던 진국은 자신이 팔로워 3만을 가진 인플루언서라며 광고비를 받고
루니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준다고 합니다.
민수는 인정할 순 없지만 루니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주면 그 대가로 휴대폰을 하나 선물해 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진국의 인스타 회원들에게 하나 둘 찾아가 보지만 루니를 맡길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맡아줄 곳을 찾지 못하고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엄마와 살던 집의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창문을 닫으러 들러간 민수는 그곳에서 돌아가신 엄마를 떠올리게 되는데
돌아가신 엄마를 보고 울고 있을 때 루니가 자신을 위로해 줬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이제 엄마까지 돌아가셨으니 유일한 가족은 루니뿐입니다.
속상한 나머지 술에 취해 펑펑 울며 진국에게 하소연하는데
그런 민수가 딱해 보인 진국은 자기만 믿으라며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진국은 파주에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작은 아버지를 소개해 줍니다.
루니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는데 그 집 강아지인 레이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집으로 들어선 진국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작은 아버지가 딸을 돌봐주기 위해 미국을 가야 한다며
되려 키우고 있던 레이를 맡아달라고 말합니다.
돈까지 빌린 마당에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진국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덕분에 레이를 돌봐주는 조건으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루니를 맡기러 갔다가 오히려 한 마리를 더 데리고 왔으니 민수와 진국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진국은 우연히 인스타를 보게 되었고 개를 잘 돌봐줄 것 같은 인물을 찾게 되는데 장소가 제주도입니다.
결국 진국은 민수를 설득시키며 당장 내일 제주도로 향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민수는 루니를 수화물칸에 태우기를 꺼려하지만 진국이 로드트립을 하자고 말하며 배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로드트립은 시작이 되는데,
그들의 차 옆으로 달리는 스포츠카에 타고 있는 멋진 개를 발견합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진국은 깨진 자신의 휴대폰이 아닌
민수의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다 그만 휴대폰을 떨어트리고 맙니다.
사진을 찍던 진국에게 그러다 떨어트리면 어떻게 하냐던 민수는
결국 휴대폰을 떨군 진국을 비웃으며 어차피 깨진 거 버리라며 계속 운전 중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휴대폰임을 알고 차를 급하게 멈춰 세웁니다.
이미 깨진 휴대폰을 보고 진국에게 화를 내며 차로 돌아오는데 차에 있던 개들이 바깥을 보고 짖고 있습니다.
개들이 바라본 곳에는 버려진 강아지 4마리가 들어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을 데리고 근처 유기견센터에 맡기려 찾아가지만 보호자(김지영)가 맡아둘 곳이 없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민수는 강아지를 도로 데리고 나옵니다.
이를 본 진국은 에이스가 출발해야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들어가지만
되려 보호자의 말에 혹하여 곧 안락사 예정인 개를 한 마리 더 데려 나옵니다.
개를 한 마리 더 데리고 온 진국을 보며 민수는 씁쓸해 하지만 그들은 희망을 가지고 제주도로 향합니다.
결국 7마리를 데리고 가던 그들은 하룻밤 묵어가기 위해 숙소를 잡습니다.
다음 날 바깥이 소란스러워 깬 민수는 뒤뜰에서 개를 괴롭히는 집주인을 만납니다.
보신탕집에 팔아야 하는데 밥을 먹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민수는 자기가 대신 산다고 화를 내며
10만 원을 주고 삽니다.
한 마리가 더 생겨버린 그들은 미래를 걱정하지만 진국이 무한 긍정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배를 타러 갑니다.
무사히 제주도에 도착하여 인스타에서 보았던 다미안이라는 카페를 찾아갑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사장에게 인스타에서 본 장소를 물어보던 중
갑자기 도망치는 카페에 있던 여자를 진국이 무작정 쫓아갑니다.
그 여자는 그곳에 가려면 아가씨의 컨디션을 봐야 한다며 보고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다행히 초대를 받게 된 그들은 그 장소로 향하는데
그곳은 넓은 정원이 있고 이미 훈련을 잘 받고 있는 개들이 40여 마리나 됩니다.
그곳이 마음에 들었던 민수는 흡족한 얼굴로 루니를 데리고 주인인 아민(김유정)을 만나러 갑니다.
개들을 가족처럼 잘 돌봐 줄 것 같던 아민은 개들은 그냥 죽어가는 생명체라고 표현을 하지만
새 가족이 생겼다고 가족을 버리는 것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 쓴소리를 합니다.
아민의 말이 신경 쓰인 민수는 그곳에 루니를 맡기지 못하고 루니를 보낼 때까지 결혼을 미룬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들을 구하며 정을 느낀 진국이 작은 아버지 댁으로 가서 루니를 맡아 준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숙소로 간 그들은 그곳에서 개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습니다.
특히 진국은 개들에게 특별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모든 개들을 자신이 돌보겠다고 말합니다.
<결말>
루니를 진국에게 맡기고 집으로 홀로 돌아온 민수는 루니의 빈자리를 보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립니다.
밤잠을 설치며 한숨도 못 잔 민수는 무슨 결심이라도 한 듯 엄마와 살던 집으로 향합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지만 우비를 찾아 입고 정원에 난 잡초를 깨끗이 치워버립니다.
또 집으로 들어와 청소를 깨끗이 합니다.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성경을 위해 정원에서 꺾은 꽃으로 하트를 만들어 그녀를 맞이합니다.
그러며 조심스럽게 집도 예쁘게 꾸미고 루미도 바깥에 휀스를 쳐 기를 거라며 같이 살자고 말하는데
다행히도 성경도 괜찮을 것 같다며 민수의 의견을 받아 줍니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 민수의 성품을 칭찬하고 이 집에서 민수를 꼭 지켜줄라고 말하며,
아이도 낳고 루니도 한가족처럼 더 행복하게 살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루니를 데리러 간 민수는 루니를 품에 안고 행복해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메시지>
영화는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책임감을 되새기게 하며,
유기견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연석과 차태현의 호흡, 그리고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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