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요>
"날, 보러와요"는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이상윤, 강예원의 주연으로 구성된 심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정신 병원에 감금된 수아(강예원)의 사건을
방송국 PD인 남주(이상윤)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을 취재하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거리를 걷고 있던 수아를 엠뷸런스에서 내린 남자들이 납치합니다.
한편, 남주는 추적 24시라는 유명 시사 프로그램의 PD입니다.
대기업의 비리 취재로 방송에 출연한 남주는 거짓 보도라고 내몰려 잠시 방송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를 챙겨주려는 차 국장(김종수)은 남주를 불러 납량특집 프로그램을 맡겨줍니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들으려 참석한 남주는 서류들 사이에서 이상한 수첩을 하나 발견합니다.
지영(최윤소)은 그 수첩이 남주 앞으로 배달된 것이라 합니다.
수첩의 내용은 정신병원에 억울하게 수감된 강수아의 이야기입니다.
수첩의 내용을 읽어 본 남주는 호기심을 느껴 기획안을 올리라 합니다.
새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중
이상한 무언가를 봤다는 출연자의 얘기를 듣고 쫓아가보니 화상을 입은 환자였습니다.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의 손목에 수첩에서 본 날개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그 환자가 수첩에 등장하는 한동식(이학주) 임을 확인합니다.
한동식이 존재함을 알고 수첩의 내용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렇게 강수아의 존재도 있음을 의심하고 찾기 시작합니다.
1년 전 정신병원에 화재가 났지만 같은 날 경찰서장 강병주(지대한)의 피살사건으로 인해
정신병원 화재는 묻히게 됩니다.
강병주의 신원을 조회해 보니 강수아는 강병주의 딸로 드러납니다.
강수아는 현재 아버지 강병주의 피살사건 피의자로 수감 중입니다.
지인 박형사(조재윤)의 도움으로 남주는 수아를 만나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않습니다.
그렇게 남주는 본격적으로 추적 24시의 부활을 예고합니다.
다시 만나게 된 수아는 드디어 그 당시의 사건들을 털어놓습니다.
강제로 병원에 끌려간 수아는 병원에서 한동식을 만납니다.
자신은 정상이라고 주장하며 전화번호를 적어 주며 전화를 해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한편, 정신병원장인 장원장(최진호)은 경찰서장 강병주와 깊은 관계가 있었고
강제로 누군가를 입원시켜 보조금을 받아내고
행려병자나 노숙자들의 장기밀매도 하는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지릅니다.
수아 또한 의붓아버지인 강병주의 사주로 병원에 강제입원 시킨 것이었습니다.
재혼한 아내(길해연)의 재산을 노리고 저지른 만행이었습니다.
수아의 엄마는 2년 전 이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병자로 등장하는 미로(천민희)와 대화 중 우연히 바깥으로 연결되는 비밀통로 얘기를 듣게 됩니다.
어렵게 바깥으로 탈출한 수아는 경찰에게 구출이 되지만 강병주의 압력으로 다시 병원에 갇히게 됩니다.
남주는 차국장의 동의를 얻어 추적 24시 방송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지만
사실을 말하던 수아는 강병주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입을 닫습니다.
결국 남주는 수아를 자극하여 못다 한 얘기를 하게 만듭니다.
수아의 수첩을 본 한동식은 장원장의 범죄사실을 알고 수아를 유일하게 믿고 있는 이우진에게 전화를 겁니다.
한동식에게 전화를 받은 이우진은 수아를 구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지만
미로의 실수로 병원에 화재가 나게 되고
화재 당시 병원 내부 사람들 모두와 수아를 구하려 들어온 이우진까지 사망하게 됩니다.
화재의 유일한 생존자는 수아였고 강병주를 따라간 수아는 사건현장에 강병주가 죽어있다고 진술합니다.
결국 수아의 의붓아버지인 강병주의 피살은 자살로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며 수아는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결말>
무죄를 선고받고 나온 수아를 남주가 집으로 데려다줍니다.
수아는 차에서 내리며 정신병원에서는 펜도 흉기로 간주되어 절대 환자에게 지급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볼펜과 수첩을 남주에게 건네줍니다.
수아의 말을 되새기던 남주의 안색이 바뀝니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그동안 진술된 반전의 모습이 남겨져 있습니다.
<주요 메시지>
영화 '날, 보러 와요'는 부패한 사회 시스템,
특히 정신병원 강제 입원 문제와 같은 인권 침해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억울한 상황에 놓인 개인의 고통과,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메시지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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