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요>
외계+인 1부는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며 시간과 공간, 판타지와 SF 장르가 결합된 독특한 스토리로,
고려 시대와 현대를 배경으로 외계 생명체와 인간 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는 크게 두 가지의 시간대가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각각 현대와 고려 시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냅니다.
<줄거리>
때는 1380년 고려시대, 한 여인의 몸에서 요괴가 나와 도사들이 요괴를 추적 중입니다.
그 순간 하늘이 열리며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납니다.
처음 등장하는 주인공 가드(김우빈)는 동료인 썬더(목소리 역할 김대명)와 외계에서 온 죄수들을 잡는 로봇입니다.
요괴를 잡고 돌아가려던 중 한 아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썬더가 몰래 현대로 데려옵니다.
이안(김태리)의 독백이 시작됩니다.
외계에서 온 죄수들을 인간의 뇌에 가두고 혹시나 탈옥하는 죄수들을 가드와 썬더가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음 죄수 호송선은 10년 뒤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고려시대
도사인 무륵(류준열)이 등장합니다.
무륵은 부채 안에 고양이 두 마리를 사람으로 둔갑시켜 다니는 도사로
도적들을 잡는 것 뿐만 아니라 현상금이 걸린 일이라면 무엇이든 합니다.
고양이중 한 마리는 우왕(신정근) 또 다른 한 마리는 좌왕(이시훈)입니다.
현상금을 파악하던 중 천둥을 쏘는 여인과 신검에 대해 알게 되며 과거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신검의 위치를 파악하다가 신검이 영험한 기운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신검의 위치는 개똥이(김기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감옥에 있던 개똥이를 구해주며 신검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신검은 현재 도사인 현감(유재명)이 운영하는 벽란정이라는 객잔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신검을 찾기 위해 벽란정으로 향하지만 살인귀(지건우)가 현감을 죽이고 무륵을 방해하여
개똥이가 신검을 가지고 도망칩니다.
살인귀에게 피해를 입은 무륵은 밤이 돼서야 깨어나는데 무너진 담 뒤에서 정체 모를 비행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현대
10년이 흘러 고려시대에서 온 아이 이안(김태리)은 초등학생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민개인(이하늬)은 이안의 아버지인 가드에게 호감이 있습니다.
이안은 어렸을 때 썬더와 대화했던 기억과 아버지인 가드가 로봇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썬더와 다시 만나 그들이 어떻게 지구에 오게 됐는지 대화를 나눕니다.
10년 뒤 예정되어 있는 호송이 현재이며 그 소식을 이안이 알게 되어 호송장소인 지산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지산병원에 들어선 이안은 촉수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발견하고
휴대폰으로 녹화 합니다.
촉수에 공격당하는 인물 중 경찰인 문도석(소지섭)도 있습니다.
촉수에 공격당하는 인간들은 의식이 끝나면 다시 현재의 기억으로 돌아옵니다.
현장에 출동한 가드는 현장에 있던 이안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려
한편, 현감의 신검을 노리고 있던 자들로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등장합니다.
삼각산의 신선인 이들은 현감을 죽인 범인이 촉수를 가진 요괴임을 알게 되며
요괴가 살고 있다는 밀본을 의심하게 됩니다.
무륵 또한 살인귀가 살던 곳을 살펴보다가 실마리를 찾기 위해 밀본에 관심을 가집니다.
밀본으로 향한 흑설과 청운은 밀본의 수장인 자장(김의성)에게 신검의 위치를 노출시킵니다.
북촌 최대감 집에 있는 신검을 찾기 위해 무륵은 신랑으로 변장하여 접근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신부는 이미 변장을 하고 들어간 이안이었으며 그 사실을 모르는 무륵은
이안이 미리 약을 타놓은 술을 마시고 정신이 혼미합니다.
이때 신검을 가지러 온 흑설과 청운도 등장하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만
결국 뒤늦게 현장에 온 자장이 이안을 습격하고 신검을 차지하게 됩니다.
현대
지산병원에서 동영상을 입수한 이안은 절친인 민서의 집으로 갑니다.
동영상 내용을 같이 보고 있던 중 가드와 썬더가 이안을 집으로 데려옵니다.
동영상 속의 내용을 묻자 외계인이 죄수를 인간의 뇌에 가두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인 가드는 탈옥한 죄수들을 잡아들인다는 사실을 고백하게 됩니다.
한편, 범인을 잡아 경찰서로 돌아온 문도석은 자신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산병원에서 죄수를 가둔 목록과 썬더를 해킹하여 조사하고 있는 문도석,
문도석이 바로 외계에서 반란과 파괴를 설계한자입니다.
문도석에게서 설계자를 자각시키기 위해 외계에서 로봇이 출동을 합니다.
외계로봇을 저지하기 위해 가드가 출동하여 막아보지만
결국 설계자가 자각하여 탈옥합니다.
이때 우주선에 있던 하바가 우주선 바깥으로 노출됩니다.
하바는 우주의 대기를 보관하고 있는 기체 덩어리입니다.
설계자는 하바를 폭파시켜 지구인들은 몰살하고 죄수들을 깨울 목적입니다.
고려
죽어가는 사람들과 붉은 하바가 폭발하는 모습을 기억하며
자장에게 습격을 받은 이안이 깨어납니다.
자장은 이안을 결계에 가두고 설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편, 과거의 기억을 꿈꾸면서 약에 취했던 무륵도 우왕과 좌왕의 도움으로 깨어납니다.
그들은 밀본에 잠입하여 신검을 다시 찾아오기를 계획합니다.
신검을 입수하기 위해 본청에 잠입한 무륵은 밥을 먹고 마비된 상태로 있는 흑설과 청운을 만납니다.
이안 또한 자신이 갖다 준 밥을 먹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무륵이 나서지만
자장의 공격으로 상해를 입고 우왕과 좌왕이 구출하여 빠져나갑니다.
정신이 돌아온 무륵은 다시 이안을 찾아가 입에 해독제를 먹여 깨우려 하지만
자장의 공격으로 가슴이 뚫려 쓰러집니다.
현대
죄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이안을 구하기 위해,
가드는 썬더에게 이안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게 합니다.
그 사이 설계자와 죄수들이 가드의 본거지로 침입합니다.
위험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안은 그들을 과거에 가두자고 제안을 하여
이안과 썬더는 신검과 아버지를 구출하고 죄수들을 달고 과거의 문으로 들어섭니다.
고려
밀본에서 흑설과 청운은 과거의 흔적을 떠올리며
과거의 문으로 들어선 자동차가 들어오는 현장에 현감, 흑설, 청운, 개똥이가 있습니다.
과거로 온 가드는 어린 이안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만 설계자의 공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그것을 지켜본 어린 이안은 총으로 설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호숫가에 빠지며 신검을 놓치고 맙니다.
물에 빠진 이안을 발견한 어린 무륵이 이안을 구하고
신검을 찾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던 중
자장에게 공격을 입고 물속에 빠진 어른 무륵이 깨어나는 장면이 교차됩니다.
무륵이 물속에서 깨어나는 순간 과거에 이안과 만났던 장면을 기억해 내게 됩니다.
한편, 약을 먹고 쓰러졌던 이안도 정신을 차리게 되며
가마에 탄 자장에게 총상을 입힙니다.
결말
자장을 막기 위해 이안, 흑설, 청운과 무륵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의 액션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자장을 저지하고, 살인귀를 죽이는데 죽어 가는 살인귀가 무륵의 몸 안에 무언가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죽습니다.
영화는 모든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끝이 나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남깁니다.
신검의 진정한 힘과 이를 둘러싼 비밀, 그리고 외계 생명체와 인간 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드와 무륵, 이안의 여정은 2부에서 더 깊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메시지>
외계+인 1부는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현대와 고려 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와 마법, 외계 생명체라는 흥미로운 요소들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동시에, 다소 복잡한 전개와 다양한 인물 관계는 영화에 몰입하기 위한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화려한 비주얼, 유머러스한 대사는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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